헤어 건강 (Hair Wellness)

천연 염색 완벽 가이드 3탄- 인디고 (Indigo)와 자연 갈색

WellBuzz 2023. 9. 29. 10:00

헤나로 염색한 머리는 자연적으로 붉은 오렌지색을 띱니다. 시간이 지나며 산화 작용으로 점차 어두워지긴 하지만, 좀더 자연스러운 자연 갈색/흑발을 위해서는 또 다른 재료가 필요합니다. 바로 인디고(indigo)지요!

헤나가루 (왼쪽)와 인디고가루 (오른쪽)


하지만 인디고는 헤나와는 여러 면에서 다릅니다. 따라서 속성이 다른 헤나와 인디고를 혼합해서 쓰기 보다는, 각자의 성분이 가장 잘 발현되도록 따로 사용해야 하지요.

‘천연 염색 완벽 가이드 3탄’에서는 인디고와, 인디고를 통해 자연 갈색으로 염색하는 원리, 그리고 인디고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인디고란

인디고는 남색 (쪽빛)의 색 이름이자, 남색을 내는 염료와 그 염료의 원료가 되는 식물의 이름입니다. 인디고 식물은 인도에서 자라며, 아주 오래 전부터 천을 염색하는 데 쓰여져 왔습니다.

인디고와 자연 갈색 염색의 원리

헤나와 인디고의 색 혼합은
붉은 오렌지색(주황)과 남색, 즉 파랑이지요.
단순히 설명하면,

주황(오렌지) + 파랑 = 갈색


이 원리로 헤나 염색 후 인디고로 염색하면 자연 갈색으로 염색이 가능한 것입니다! 색상 조합에 관해서는 다음의 동영상을 보면 좀더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fPg1C0m4T4

인디고의 올바른 사용법

인디고는 헤나와 달리 숙성이 필요 없습니다!
인디고 가루를 물에 잘 개서 곧바로 모발에 도포해도 됩니다.
또한 헤나는 깨끗이 감은 젖은 머리에 발라도 되지만 인디고는 물기를 없앤 머리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인디고와 천연 자연 갈색에 대해 좀더 이해하게 되셨나요?
다음 4탄에서는 헤나 염색 후 인디고 염색을 하는 방법을 총정리하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자 노력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